▶ 에리 카운티 11세소년 사망… 독감환자 1만명 넘어
뉴욕주에서 독감(flu)으로 인한 사망자 올해 처음으로 발생한 가운데 독감 환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뉴욕주보건국에 따르면 에리 카운티에서 지난 11일 11세 소년이 독감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올해 뉴욕주에서 독감으로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주 ‘2019~2020년도 독감환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1만85명의 독감환자가 발생해 전년대비 6,349명이 늘어 2배 가까이 급증했다.
독감 유형별로는 A형 독감환자가 5,253명으로 집계됐으며, B형이 4,700명, 기타 62명으로 집계됐다.
뉴욕주에서 독감 환자가 가장 많은 발생한 지역은 뉴욕시가 5,346명으로 가장 많았고, 메트로 지역이 2,17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A형 독감은 고열이 발생하거나 두통과 관절통, 근육, 콧물, 인후통, 기침 등 일반적인 독감 증상과 함께 심한 무기력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B형 독감의 경우에는 A형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고열 이후 중이염 또는 폐렴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뉴욕주보건국은 “독감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예방접종”이라며 독감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hkku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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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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