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항공운항증명’ 신청
▶ 보잉 787-9기 3대 도입키로…넓은 이코노미석 ‘차별화’
![[인터뷰] “내년에 LA 취항 합니다” 에어프레미아 심주엽 대표 [인터뷰] “내년에 LA 취항 합니다” 에어프레미아 심주엽 대표](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0/01/22/202001222201015e1.jpg)
22일 본지를 방문한 에어프레미아 심주엽(왼쪽) 공동대표와 강신철 사업개발실장은 에어프레미아가 LA 한인이 참여한 항공사로서 한인 니즈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스타트업 기업이라 모든 것이 현안이다.” 중장거리 전문 신규항공사 ‘에어프레미아’의 심주엽 대표는 자신의 업무를 이렇게 정의했다.
김세영 대표와 공동으로 에어프레미아를 이끌고 있는 심 대표는 “운항과 안전과 관련된 문제는 항공계 전문가인 김 대표에게 일임하고 경영과 투자 유치가 고유한 업무 영역”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가 강신철 사업개발실장과 LA를 방문한 것도 투자 유치와 관련이 있다. 현재 에어프레미아는 500~6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심 대표는 “LA 한인 투자자들에게 내용을 설명하고 투자 유치에 대한 동의를 구하려는 목적과 함께 새해 인사차 방문했다”고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LA 한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에어프레미아의 LA 취항 시기다. 심 대표에 따르면 내부적으로 설정한 LA 취항 시기는 2021년 5월이다. 샌호제 취항은 LA 취항 이후 1년 정도 더 소요될 게 심 대표의 전망이다.
이를 위해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심 대표는 “2월 초 항공운항증명(AOC) 한국 국토교통부에 신청하고 7월부터 B787-9 항공기 3대를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며 “예정대로라면 8월에 AOC를 발급받아 9월부터 방콕, 하노이, 싱가폴 등 동남아 노선 취항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B787-9 단일기종을 도입하는 에어프레미아는 항공기 좌석을 프리미엄 이코노미 56석, 이코노미 253석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총 좌석 수는 309석이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의 좌석 배열은 2-3-2 형태로, 앞뒤 좌석 간격이 42인치, 이코노미석은 3-3-3 형태로 좌석을 배열하고 앞뒤 좌석 간격은 35인치로 전세계 항공사의 이코노미석 중 가장 넓다. 에어프레미아의 차별화인 셈이다.
심 대표에 따르면 내년 LA 취항을 목표로 이르면 올해 말부터 승무원을 비롯한 필요 인력 충원을 위한 LA 한인 대상의 인력 충원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심 대표는 LA가 자신에게 각별한 도시라고 했다. 그만큼 소중하다는 의미다.
심 대표는 “LA 취항을 위해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는 에어프레미아는 경쟁력 있는 가격에 한인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LA는 한인 투자를 받은 각별한 곳으로 성공적인 취항과 함께 한인들에게 혜택을 드리는 게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한인들의 애정과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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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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