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물 매각… 22일까지 영업
▶ 식당 아닌 병원 개업 확정
워싱턴의 대표적인 한식당 ‘우래옥’이 문을 닫는다.
우래옥 측은 13일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건물 매각이 성사되면서 오는 22일(토)까지만 영업하고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에 위치한 우래옥 건물은 지난해 10월 조닝변경을 통해 레스톤 의료 센터(Reston Hospital Center)에 팔려 식당이 아닌 병원으로 바뀌게 됐다.
1982년 버지니아 크리스탈 시티에서 문을 연 우래옥(대표 장경희)은 워싱턴 한인사회와 애환을 함께 해온 가운데 지난 2006년 타이슨스 코너에 위치한 현재의 건물을 매입해 옮겨왔다. 장경희 대표는 “38년의 역사를 간직한 우래옥 간판을 내리지만 조만간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우래옥(又來屋)은 말 그대로 ‘다시 찾아온 집’인 만큼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상표로 기록된 우래옥은 평양에서 ‘명월관’을 운영하던 장원일씨가 1946년 서울 을지로에 ‘서북관’이라는 냉면집을 열었다가 한국전쟁 이후 ‘우래옥’으로 이름을 바꿨다. 현재는 을지로와 강남에 두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워싱턴 우래옥은 창업주 장원일 씨의 장녀인 장경희 씨가 맡아 운영했으며 뉴욕이나 LA는 프렌차이즈로 운영되다 현재는 모두 문을 닫았다.
장 대표는 “우래옥 프렌차이즈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문의를 받는다”며 “당분간 문을 닫지만 우래옥의 전통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703)827-7300
이메일 woolaeoak.tyson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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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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