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식품주류협회 신년회…뮤리엘 바우저 DC 시장 등 400여명 참석

워싱턴식품주류협회 전직 회장들이 민경득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진섭·김기옥 전 회장, 민경득 회장, 어윤한·유홍규 전 회장.
워싱턴식품주류협회(이하 캐그로, 회장 민경득)가 16일 신년회를 겸해 제 31회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올 가을에 대학에 입학하는 지역 주민 자녀 10명과 회원업소와 연계된 한인 자녀 5명 등 총 1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민경득 회장은 이날 저녁 DC 가톨릭대학 내 우크라이나 가톨릭 성당에서 뮤리엘 바우저 DC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여식에서 후원자들과 함께 학생들에게 1천달러 씩 총 1만 5,000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 수혜자는 크리스티나 안(앤 아룬델 커뮤니티 칼리지 진학), 자슈아 최(메릴랜드대), 놀랜 정(버지니아텍), 맥시모 델가도(DC대), 라리사 던(하버드대), 신디 구에바라(아메리칸대), 데빈 할리버톤(버크넬대), 장유진(코넬대), 몬돔데와 카오(로욜라대), 마빈 라조(DC대), 헬레나 리(솔즈베리대), 잔 파커(미정), 크리스틴 파틸로(로드 아일랜드 소재 존슨 & 웨일즈대) 등 한인학생 5명과 지역 주민 학생 10명.
올해 대학에 진학하는 몬돔데와 카오 군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장래에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인데 이렇게 장학금을 받게돼 기쁘다”면서 “캐그로에서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파틸로 양도 “캐그로에서 장학금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한다”고 말했다.
민경득 회장은 “오늘 우리는 31년째 캐그로 장학금 수여식을 맞는다”면서 “여러분들의 관대한 후원으로 차세대들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송 박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한미 양 국가 제창, 민경득 회장과 김주한 국제 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장의 인사, 축사, 감사패 수여, 장학금 수여, 여흥 순서로 진행됐다. 축사는 뮤리엘 바우저 DC 시장, 김봉주 영사, 브래던 타드 4관구 DC 시의원, 지미 리 메릴랜드 특수산업부 장관, 수잔 리 주상원의원이 했다.
뮤리엘 바우저 DC 시장은 “지난 31년동안 워싱턴식품주류협회가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우리 학생들을 지원한 것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캐그로는 나의 오래된 친구”라고 말했다.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 DC 시장(왼쪽)이 축사를 통해 차세대 양성을 위해 장학금 수여식을 갖는 캐그로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김봉주 영사는 “캐그로의 31주년 장학금 시상식과 신년파티 개최를 축하한다”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계속해서 봉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미 리 장관은 “한인사회가 지역사회로부터 존경을 받게 하는 것 그 자체로 캐그로는 대한민국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차세대를 위해 수고하시는 민경득 회장과 유홍규 이사장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회장 감사패는 김기옥, 홍진섭, 어윤한, 유홍규 씨 등 전직 회장들에게 주어졌다. 또 민경득 회장은 이날 지미 리 메릴랜드 특수 산업부 장관으로부터 래리 호건 주지사가 수여하는 감사장, 수잔 리 메릴랜드 주상원의원으로부터 메리랠드 주의회가 수여하는 감사장을 각각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DC 경찰을 포함해 400여명이 참석, 장학금 수혜자들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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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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