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이재수, 이하 민주평통)가 ‘코로나19 이겨 나갑시다’ 캠페인을 시작한다.
민주평통은 24일 “미주 전 지역에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이겨나가기 위한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성숙한 지역사회 시민의식으로 함께 극복해낼 수 있다는 믿음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준형 간사는 “최근 한인 마트들의 가격 올려받기와 불안감을 이용한 비상식적 상술 등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동포들을 두 번 울리는 비윤리적 행위”라면서 “더는 사회의 기강을 무너트리고 상호 간 신뢰를 무너트리는 이러한 행위가 나타나지 않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간사는 이어 “미주한인노인봉사회(회장 전경숙)와 힘을 모아 손 세정제(sanetizer) 500개와 마스크 500개를 구입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동포 노인 가정에 전달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에 닥친 코로나19 상황도 이러한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반드시 이겨나갈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비가 온 뒤 땅이 굳어지듯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도 잘 극복하시고 밝고 힘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