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영화 '세 얼간이'로 '월드클래스'급 영향력을 재확인시켰다.
지민은 지난 26일(한국시간 기준) 네이버 브이 라이브(VLIVE)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 영화 이야기를 나누게 됐고, 몇 가지 영화 언급과 함께 인도영화 '세 얼간이(3 Idiots, 2009)'를 봤다고 말했다.
이는 곧바로 실시간 넷플릭스 트렌딩과 트위터 인도 트렌딩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지민은 "여러분, 저 영화 추천해 주면 안돼요? 영화 보고 싶어요. 영화 보는 것 좋아하는데, 요즘 즐겨보는 장르는 로맨스나 범죄 스릴러를 자주 봐요"라며 질문했다.
이에 팬들은 실시간 채팅창에서 수많은 영화를 추천해 주기 시작했고, 지민은 팬들의 글을 읽으며 "'기생충' 재미있죠, 아주 충격적이었답니다. '라라랜드'도 봤죠, '세 얼간이'도 봤고, '미 비포 유'도 봤어요"라고 말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영화 ‘세 얼간이’는 천재들만 간다는 일류 명문대에서 각기 다른 환경을 지닌 세 명의 친구들이 진정한 꿈을 찾아가는 내용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으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라이브 종료 후 방탄소년단 인도 팬페이지 '방탄 인디아(BANGTAN INDIA)'에서는 "지민이 그의 브이 라이브에서 '세 얼간이'를 봤다고 언급했다. 세 얼간이는 한국에서 굉장히 인기 있는 영화다"라고 트윗을 올렸고, 자국의 영화를 봤다는 언급에 수많은 인도 팬들이 ‘좋아요’와 ‘리트윗’을 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영화 '세 얼간이' 제작사 ‘Vidhu Vinod Chopra Films’ 측에서는 공식 트위터 계정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 얼간이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어 고맙다"라며 지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인도 발리우드 매체 'Bollywood Hungama'에서 "세계적인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최근 이 영화를 본 것 같다"라며 중점 보도했다. 매체는 "브이 라이브에서 지민이 영화 '세 얼간이'를 봤다고 언급했으며 이전에 그룹의 리더 RM 역시 이 영화가 한국에서 인기가 있으며, 자신 또한 영화를 봤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인도 최대 연예매체 'PINKVILLA'에서도 "지민이 브이 라이브 중 '세 얼간이', '인셉션', '노트북', '미 비포 유'와 같은 영화를 봤다고 언급했으며, 영화에 대한 그의 각별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인도 발리우드 매체 ‘Koimoi’, 인도네시아 최대 연예매체 ‘KapanLagi’, 인도네시아 언론 매체 ‘Kompas’ 등에서도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처럼 지민이 공유한 사소한 일상이 전세계 팬들 뿐만 아니라 각종 해외 매체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일명 '지민효과(jimin effect)'라 불리는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파급력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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