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만명을 넘었다.

SF크로니클의 실시간 추적 통계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30분 현재 가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만명을 넘어 5만59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2,047명이다.

베이지역의 경우 1일 하루 현재까지 1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8,253명으로 확인됐으며 304명이 사망했다.

카운티별 확진자수는 산타클라라 2,179명(사망 113명), 알라메다 1,636명(사망 62명), SF 1,523명(사망 28명), 산마테오 1,197명(사망 51명), 콘트라코스타 907명(사망 27명), 솔라노 263명(사망 5명), 소노마 244명(사망 2명), 마린 237명(사망 13명), 나파 67명(사망 2명)이다.

버클리 시를 포함해 베이지역 6개 카운티가 오는 4일(월)부터 시작될 새로운 자택대피 명령을 발표한 가운데 산마테오 카운티가 완화 조치에 따라 카운티내 절반 이상의 공원을 재개방한다고 밝혔다.

산마테오 카운티가 23곳 중 4일부터 재개방할 13개 공원에는 주니페로 세라 공원, 메모리얼 공원, 산브루노 마운틴 공원, 크리스탈 스프링 리저널 트레일, 엣지우드 파크 등이 있다.

카운티 당국은 주민간 6피트 거리 유지를 준수해야 하고 한 집에 함께 살지 않는 사람들과 모이면 안된다고 말했다. 또 얼굴을 가려야 하고 좁은 트레일에서는 한 줄로 하이킹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놀이터와 피크닉 지역, 야영장, 방문객 센터, 일부 주차장과 화장실 등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코로나19 관련 홈리스 거처 마련을 위한 시위가 런던 브리드 SF 시장 자택앞에서 30일 벌어졌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10명은 브리드 시장 자택 앞에 드러누워 거처가 없는 홈리스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지낼 곳이 필요하다며 의견을 필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CBS 뉴스는 브리드 시장이 지난 14일 통과시킨 홈리스들을 위한 호텔방 8,000개 확보 긴급 조례안 시행을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주민들이 시위에 나선 것. 시위에 참여한 ‘두 낫 함 연합’(Do Not Harm)의 올리비아 박은 “홈리스들의 지낼 곳만 확보된다면 이들에게 필요한 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할 지역사회 단체들이 많다”며 거처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을 주장했다.

알라메다 시가 일부 구간에 차량 통행을 금지해 보행자들의 이동을 돕는 ‘슬로우 스트릿’ 프로그램을 30일 시행했다. 이는 오클랜드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프로그램과 비슷한데 일부 도로에 차량을 통제해 보행자들과 자전거 이용자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돕자는 취지다.

코로나19로 헬스장 등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보행 및 운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알라메다 시 측은 밝혔다.

그랜드와 오크 스트릿 사이 퍼시픽 애비뉴, 센트럴 애비뉴와 펀사이드 블루버드 사이 버샐리 애비뉴가 이에 속한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알라메다 카운티가 발표한 자택대피령 유효기간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5월 1일 오후 2시 30분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5만594명(사망 2,047명)
▲베이지역 8,253명(사망 304명)
▲미국 112만4,676명(사망 6만5,510명)
▲전세계 338만9,933명(사망 23만9,029명

<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