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모더나, 3만명 대상 3상 임상시험 돌입 예정”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이끄는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7월 말까지는 백신 개발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일 미국의사협회 산하 저널(JAMA Network)과 인터뷰에서 "적어도 초겨울이나 늦겨울, 내년 초까지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다룰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3만명의 지원자를 상대로 한 3상 임상시험이 이번 달에 시작될 것이라고 되풀이한 데 이어 나온 언급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파우치 소장은 여타 백신 후보들 역시 8∼10월에 같은 시험 단계에 돌입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립보건원(NIH) 프랜시스 콜린스 원장도 이날 정부의 백신 가속 프로그램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을 연말까지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백신 시험이 이뤄지는 가운데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모더나와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진행 중이다.
모더나 측은 이르면 11월 말에 백신의 유효성 검증 자료가 나올 수 있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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