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하루 30만명씩 늘어 현재 1천760만명…WHO “100년만 보건 위기”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내주 초 1천8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확진자가 1천760만명에 이른 상황에서 하루 30만명씩 늘며 확산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1일 집계를 기준으로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1천759만4천541명이다.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는 현재 확진자를 1천777만1천634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사망자는 존스홉킨스대 기준 67만9천487명, 월드오미터 기준 68만3천278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날 지난 24시간 동안의 전 세계 신규 확진자가 29만2천527명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이 추세를 고려하면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 또는 이틀 내 1천8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는 당초 예상과 달리 여름인 북반구에도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전날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 6개월을 맞아 열린 코로나19 긴급위원회에서 "최악의 고비는 넘겼다고 믿었던 많은 나라가 지금 새로운 발병과 씨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이 "100년 만에 한 번 나올 보건 위기"라면서 수십 년간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유엔 제네바사무소에서 진행된 정례 화상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모든 계절을 좋아한다"면서 "아직 1차 유행이 진행 중인 만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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