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펜(PEN)클럽 한국 본부 시카고지부
세계 문인들의 결집체인 국제 펜(PEN)클럽 한국본부의 시카고지부가 창립된다.
펜클럽 한국본부 시카고지부 준비위원회 명계웅 회장(사진 좌)과 정종진 작가(우)는 지난 6일 본보를 찾아 오는 24일 정오 나일스 산수갑산식당에서 시카고지부 창립을 위한 발기임 모임을 갖는다고 전했다.
국제 문학인 단체인 국제펜클럽(International PEN)은 영국 런던에서 1921년에 창립됐다. 설립 목적은 세계 각국 작가들간의 우의를 증진하고 상호이해를 촉진하는 것이다. 펜(PEN)이라는 이름은 본래 ‘시인’(Poets), ‘수필가’(Essayists), ‘소설가’(Novelists)의 머릿글자를 따와 만든 것이다. 그러나 현재는 장르 구분 없이 번역작가, 언론인이나 역사가 등 작가 일반을 포함하고 있다.
1955년에 설립된 펜클럽 한국본부는 LA, 뉴욕, 워싱턴, 토론토에 지부를 두고 있는데 이번에 시카고에도 지부를 설립하게 됐다. 펜클럽 한국본부 시카고지부는 펜클럽 한국본부 원로회원인 명계웅 문화평론가와 정종진 작가, 김경호 작가 등 창립위원 5명이 주축이 돼 발족한다.
정종진 작가는 “지금까지 시카고에는 지부가 없어서 8년간 뉴욕에 속해서 활동을 했다. 5명만 있어도 지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시카고에 거주하는 분들 중 뜻이 맞는 사람들을 모아 지부를 결성하게 됐으며 현재까지 20여명이 모였다”고 말했다.
문학평론가인 준비위 명계웅 회장은 “오는 24일 발기인 모임을 열고 새로운 회원을 모집한다. 펜클럽 회원들과 함께 2년에 1번씩 공동작품집을 출간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진행되지 못했지만 펜클럽 한국본부 회원들이 1년에 6번정도 방미해 한인 문인들과 교류하고 경주에서 작가들과 의 미팅도 진행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가입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펜클럽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문단 진출한지 5년이상 ▲출판사(한국)에서 작품집 출간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한다.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람도 관심이 있다면 준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펜클럽 한국본부에서 인가를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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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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