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 의료나눔선교회’ 9월부터 시카고지역 서비스 개시

예수의료나눔선교회 정철환(좌) 대표와 허재은 부사장.
지난해말 뉴욕에서 출범한 ‘예수 의료나눔선교회’(YCM)가 시카고지역에서도 지난 9월부터 크리스찬(기독교, 천주교)들을 위한 의료비 나눔사역을 시작했다.
YCM의 대표인 정철환 장로와 부사장인 허재은 집사는 지난 20일 마운트 프로스펙트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YCM의 프로그램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YCM은 건강보험회사가 아니며, 미국의 비싼 건강보험료가 부담스러운 기독교인들을 위해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혜택을 주는 ‘의료비 나눔 사역’이다. YCM 회원들은 서로 사용한 의료비를 나누게 되며 병원, 의사, 국가 제한 없이 치료와 입원, 수술 등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선교회 대표 정철환 장로는 “시카고지역 동포분들과 좋은 프로그램을 나눌 수 있게 돼 감사하다. 많은분들이 동참해 혜택을 받으시면 좋겠다. YCM은 단순한 선교회가 아니며 미션펀드, 고국 방문 치료 패키지 프로그램, 예방 검진비 및 처방약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미션펀드는 교회, 선교단체 및 기관이 10가정 이상 그룹으로 가입할 시 회비의 10%를 ‘미션펀드’로 조성해 선교사 또는 목회자의 의료 비용으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회원 1천명 당 1개의 선교 단체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1년에 1만2천달러 정도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YCM은 서울 고려대 병원, 부산 세계로 병원, 한국 암 재활협회와의 MOU 제휴를 통해 의료비를 할인받고 한국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한국에서 입원 및 수술을 받는 경우에는 2인 항공료과 숙박비가 지원되며 요양병원에 머무는 비용도 지원된다.
YCM은 플래티늄, 플러스, 베이직 등 3종류의 프로그램이 있으며 의사 방문, 응급실, 임신 및 출산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특히, 플래티늄 및 플러스에 가입하면 연간 500달러에서 1천달러까지 예방 검진 비용도 지원해준다. YCM은 서류미비자 및 유학생도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조건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크리스찬, 성경적 가정과 삶 지향, 과도한 술·담배·마약을 안하는 자,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 등이다. 단, 기존 질병이 있는 사람은 가입할 수 없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yehsoo.org)를 참조하면 된다.(문의: 1-833-493-4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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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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