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열 시인

조성자 시인
제4회 해외풀꽃시인상 수상자로 정찬열 시인과 조성자 시인이 선정됐다.
한국 풀꽃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시인협회(회장 안경라)가 주관하는 이 상은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 탄생을 기념해 2017년 제정된 상이다. 올해 4회째를 맞아 정찬열 시인은 ‘4월, 팽목항에서’ ‘이 공책 받아라’ ‘에코파크 연꽃’으로, 조성자 시인은 ‘미역취꽃’ ‘익모취꽃’ ‘패랭이꽃’ 등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를 맡은 문학평론가 유성호 한양대 교수와 나민애 서울대 교수는 “예심을 거쳐 올라온 정찬열 시인과 조성자 시인의 시편에 깊이 주목했고 이들의 작품이 풀꽃시인상이 지향하는 투명성과 진정성을 아울러 보여준다고 판단하여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정찬열 시인의 작품은 인생살이의 심연과 구체성 그리고 질박한 정성과 사랑을 담고 있었고 조성자 시인의 작품은 언어의 단아함과 깨끗함을 통해 풀꽃이 지향하는 서정의 차원을 환하게 보여주었다고 평했다. 이어 두 시인의 작품은 이국 경험을 자산으로 삶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근원적 서정을 담은 매우 긍정적으로 다가온 세계였다고 덧붙였다.
제4회 해외풀꽃시인상 시상식은 오는 12월20일 오후 3시 가든스윗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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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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