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는 232명…2016년엔 트럼프 306명 vs 힐러리 232명 확보
▶ 바이든 지난 7일 대선승리 굳힌데 이어 경합주 추가로 얻어 선거인단 격차 확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로이터=사진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3 대선에서 절반을 훌쩍 넘는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승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막판까지 남아있던 주요 경합주에서 잇따라 승리하며 선거인단 확보 수에서 232명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2016년 대선의 선거인단 확보 결과와 정반대인 것으로, 민주당이 4년만의 설욕에 성공한 것이다.
CNN방송 등 외신은 13일 승패가 결정나지 않은 마지막 2개 주인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각각 바이든 당선인과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바이든 당선인과 트럼프 대통령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각각 306명, 232명이 된다. 바이든 당선인이 74명 더 많은 선거인단을 얻은 것이다.
미 대선은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 확보하는 후보가 승리한다.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이 306명을 확보하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232명)를 꺾은 점을 생각하면 이번 대선의 선거인단 확보 수는 4년 전과 정반대 결과로 나온 것이 된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7일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 승리와 동시에 선거인단 과반인 273명을 채워 이미 대선에서 승리한 상태다.
바이든 당선인과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 초기 주요 경합주에서 승부를 예단하기 힘들 정도로 박빙 승부를 벌였지만 바이든 당선인이 속속 승리하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특히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12일 '공화당 텃밭'으로 통하던 애리조나에서 승리한 데 이어 이날은 역시 보수 성향이 강한 조지아까지 승리하며 선거인단 확보 수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크게 앞지를 수 있었다.
또 의회는 내년 1월 6일 상·하원 합동회의를 통해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인증 발표하고, 이를 통해 최종 확정된 차기 대통령은 내년 1월 20일 취임식과 함께 4년간의 대통령직을 시작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주요 경합주의 재검표를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다 각종 소송전까지 벌이고 있어 '포스트 대선정국'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kejeoli놈아 네애미애비도역시틀딱이다 알간 멍청한개돼지쌔끼홍어놈아
여기 댓글 쓰는 틀딱들 보면 참 인간이 뇌가 이렇게도 망가질 수 있구나 싶다.
zzz
이거 뉴스에요 아니면 좌파 굳히기 채널인가요
언론은 그냥 팩트만 보도 하라.니들 하고싶은 되그싶은걸 소설 쓰지 말고.여론몰이.물타기.사실인냥떠들면쇠뇌당하는돼지들도있지만.이번미국선거국민의반이 반기든거다.니들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