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지도부, 공화당에 이번주 협상 재개 제안
연방의회 민주당 지도부가 공화당 지도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추가 경기부양안에 대한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찰스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주에 경기부양안 협상을 재개해 미국인들의 생명을 구하고 바이러스를 이겨내는데 초당적으로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지난 3일 대선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실화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민주당은 2조2,000억 달러 이상의 규모를 요구하고 있지만 공화당은 5,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을 희망하고 있어 여전히 양측 간의 간격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맥코넬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경기부양안 협상 재개 제안에 대해 “민주당은 자신들의 요구 외에는 아무 것도 받아들이지 않으려 한다”며 협상 지연 책임을 민주당 측에 돌렸다.
민주당이 희망하는 경기부양안은 개인당 1,200달러 2차 지원금 지급, 주당 600달러 추가 실업수당 지급, 2차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주 및 지방정부에 4,000억 달러 이상 지원 등이 총 2조2,000억 달러 규모다.
반면 공화당이 원하는 부양안은 민주당보다 규모가 작은 5,000억 규모로 주당 300달러 추가 실업수당 지급 및 2차 PPP 등이 주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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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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