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직원수 작년보다 약 50% 늘어 120만명 상회

[ 로이터 = 사진제공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쇼핑 수요가 폭증하면서 아마존이 올해 직원을 하루 평균 1천400명씩 새로 뽑을 정도로 급성장했다.
아마존은 올해 들어 10월까지 42만7천300명 신규 채용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7월 이후 신규 채용 인원이 35만 명으로, 하루 2천800명에 달한다.
아마존 전체 직원은 작년보다 50% 늘어나며 120만 명이 넘었다.
신규 채용 대부분은 물류센터 인력이지만 클라우드 서비스와 영화·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분야 전문가들도 뽑았다.
뉴욕타임스는 실제 아마존 채용 규모는 이보다 크다고 전했다.
연말 성수기에 맞춰 뽑은 임시직원 10만 명이나 아마존과 계약관계인 배달 기사 50만 명은 포함하지 않은 숫자이기 때문이다.
아마존 직원 증가 속도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월마트가 20여 년 전 세운 기록이 연 23만 명이었다.
이런 속도라면 2년 안에 월마트(220만 명)를 제치고 세계에서 직원이 가장 많은 기업이 된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아마존은 2년 전만 해도 수익성 강화에 무게를 실으면서 직원 채용에는 소극적이었으나 지난해 미국에서 무료 1일 배송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인력을 대폭 늘리기 시작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금 같은 시기에 업계 최고 수준 급여와 건강보험 등 혜택이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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