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통신 인터뷰 “법무부·국토안보부, 시스템 사기 주장 조사했지만 입증 못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로이터=사진제공]
윌리엄 바 법무부 장관이 1일 11·3 대선에서 어떤 중대한 사기도 발견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이번 대선에서 패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면서 불복 의사를 이어가는 와중에 법무장관이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언급을 한 것이다.
특히 바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충복으로 알려져 있어 부정선거 프레임을 이어가려는 트럼프에게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바 장관은 이날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우리는 선거에서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규모의 사기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스템적인 사기일 것이라는 하나의 주장이 있었고, 이는 근본적으로 선거 결과를 왜곡하기 위해 기계의 프로그램이 짜졌다는 주장"이라며 "국토안보부와 법무부는 그것을 조사했고, 지금까지 입증할 어떤 것도 보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대선 사기 주장’ 조사 지침 내린 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로이터=사진제공]
앞서 바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에 의구심을 계속해서 제기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따라 전국의 검사들에게 중대한 투표 사기가 있었는지 찾으라고 지시한 바 있다.
바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중 한 명으로, 이번 선거 이전에 우편투표의 광범위한 이용이 중대한 사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 바도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바 장관의 언급이 "트럼프의 근거 없는 조작선거 주장에 타격을 입혔다"고 평한 뒤 백악관이 바 장관의 언급에 대한 코멘트 요청에 즉각적으로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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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트럼프는 자기가 대통령으로 있는 마지막날까지 다음 정권이 국가를 운영하는데 엄청난 장애가 발생하도록 말도 안되는 일들을 할것이다, 그걸 잘알고 있는 윌리엄 바 장관은 후환이 두렵겠지요. 트럼프를 너무 잘아니까... 내가 못가진것은 다망가트려야 하고 자기만 스타가 되어야 하는 트럼프의 속성을... 새정권이 들어서면 불가결하게 많은 수사가 벌어질것이고 자신의 미래에 불안을 느낀것이겠지요. 트럼프는 마지막 날까지 미국의 시스템을 망치고 경제를 어렵게 하는데 최선을 다할겁니다. 이또한 국민이 선택했던 결과이니 어쩌겠어요
1)저 개는 이제야 주인이 나쁜 놈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하였다. 2)주인이 끝났다고 이제서야 깨달았다. 그래서 주인을 문다. 3)그러므로 저 개도 나쁜 놈이다. 결론.. 둘 다 나쁜 놈이다.
트럼프측근들도 이미 다 알고 있었지만 트럼프를 두려워해 가만히 있었는데 더이상 늦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갑자기 난 듯하네요. 법무장관이 저리 말했으니 해고당할거고 트럼프호에서 뛰어 내리는 사람들이 많아질겁니다. 돈벌이 하려고 열심힌 줄리아니가 아마 끝까지 남을겁니다 . 일당이 2만불이라니 하루라도 벌어야 하니까요.
개 종류로 치자면, 꼭 닮을 개가 있는데... 블독? 블독에게 미안하네만. 영낙없네. 독방 건너편에 입소하여 이웃지기하면서 끝까지 충성하리니 그 이름은 충견 발. 바알, 리라네~
불복소송은 지지자들에게 후원금 바치라는 구걸이니 저게 거지나 마찬가지지..세금문제에 각종 소송에 쓰여질 부분이니 용돈이라도 구걸해서 사용할수밖에..한심한 전 대통령 거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