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지역 접종도 시작 뉴저지는 15일 첫 접종
코로나에 반격할 디데이(D-Day)가 시작됐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억제할 희망인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배포가 13일 시작. 14일부터 각 지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AP·로이터 통신은 연방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 ‘초고속 작전’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구스타브 퍼나 육군 대장이 12일 브리핑에서 월요일인 14일 오전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이 미 전역의 145개 배송지에 도착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퍼나 COO는 이날부터 백신을 실은 상자가 포장되기 시작했다며 이날을 1944년 6월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 작전 실행일인 디데이에 비유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를 배출하며 이 신종 질환의 기습에 최대 피해국이 된 미국에, 백신은 그동안의 전황을 반전시킬 역습의 출발점인 셈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수개월간 이 바이러스에 대적할 은 탄환(늑대인간을 죽일 수 있다는 소설 속 탄환)을 찾아온 병원들이 14일 첫 코로나19 백신 출하분을 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WP에 따르면 1차로 배포된 백신은 약 290만 명에게 투여할 수 있는 분량으로, 주별 결정사항이긴 하지만 의사, 간호사 등 보건종사자와 요양원 거주자와 직원이 우선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최초 백신은 64곳의 주와 미국령, 주요 대도시, 그리고 5개 연방기관으로 배송된다. 지역별 물량은 각 주의 성인 인구를 기준으로 할당됐다.
WP는 14일부터 전국의 병원과 요양시설에 백신이 도착하면 이날부터 긴급 접종이 바로 시작될 전망이며 첫날 백신을 받는 145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중 425곳에는 15일, 남은 66곳에는 16일 백신이 도착한다고 보도했다.
뉴저지는 15일 오전 뉴왁 유니버시티병원에서 첫 접종을 시작한다고 주정부가 밝혔다.
앞서 연방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1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고,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ICP)도 12일 사용 권고 결정을 내렸다.
미국의 백신 접종은 지난 1월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개월, 대유행이 시작된 3월 중순 이후 9개월 만이다. 미국은 현재 감염자 1,600만명, 사망자 3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전 세계에서 확산이 가장 심한 국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