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하(사진) 시인이 첫 시집 ‘현상할 수 없는 마음’을 펴냈다.
LA에 거주하는 장 시인이 미친 듯 시에 매진한지 꼭 3년만에 출간한 시집이다. 그는 오랫동안 꿈을 꿔왔던 책, 스패니시 교재를 만들기 위한 책 만드는 방법을 좀 더 깊이 알고자 문학 교실을 찾았다가 자신도 모르게 시에 흠뻑 취하게 되었고 그 때부터 책 만드는 일은 잊어버리고 3년 동안 하루 10시간 이상을 시 쓰기에 파묻혀 지냈다고 한다.
한국 시를 두루 섭렵해나가며 시 쓰기에 매진했던 장일하 시인의 첫 시집 ‘현상할 수 없는 마음’에는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매진했던 세월이 시세계에 잘 반영되어 있다.
가톨릭 문인협회 회장인 이윤홍 시인은 “난해한 그의 시를 두고 난감해하는 독자들을 볼 수 있다. 장일하 시인의 시세계는 ‘보다 깊은 어둡고도 환한 마음의 이야기,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라고 평했다. 이어 “너무도 식상한 천편일률적인 싸구려 표현을 거부하는 장일하 시인의 시를 읽어보는 것도 자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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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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