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아직은 마스크를 벗지 못하지만 그래도 코로나가 잡혀 가는 것 같다고, 끝이 보인다고 미리 축하 인사들을 나누곤 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본다. 전쟁에서는 그 기백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듯 이대로 나가면 코로나도 물러나게 될 것 같은 전운이 감돈다.
여태 사람들은 코로나로 될 수 있으면 꼼짝 안하고 있다가 서서히 해빙 무드가 되니 집에 대해 다시 심각하게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재융자를 할까? 재융자를 한다면 몇 년은 움직이지 않는 것이 더 이득이 된다. 왜냐하면 모기지란 복리 계산이 되어서 다시 처음으로 모기지 페이먼트를 내기 시작하는 것은 대부분 이자를 많이 내게 되어 있어서 원금은 몇 년간 많이 줄지 않으니 잘 생각하고 재융자를 해야 한다. 만약에 이사할 계획이 있으면 지금 예전의 모기지 이자율로 조금 모기지를 더 내더라도 원금이 그만큼 많이 갚아 지고 있기에 재융자를 권하지 않는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집을 팔고 사야 하는데 어떻게 해요?”라며 상담을 요청한다. 그 가운데 만약에 융자하는데 다운페이가 집 가격의 3.5%, 5% 20% 등 자기 통장에 여유가 있는 사람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냥 먼저 집을 사서 융자 받아서 이사 나가고 나서 천천히 집을 조금 손 보고 팔면 집 보여주느라고 귀찮지도 않고 집 가격을 최대한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고 있는 집을 먼저 팔아야 여기서 집 에퀴티가 나와서 그것을 다운하고 집을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지금이 최적기다. 왜냐하면 셀러의 마켓이기 때문이다. 셀러의 마켓이기에 셀러가 편리한 조건들을 다 요구하고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많은 셀러들이 요즘 집을 팔고 나서 바로 집을 비워주는 것이 아니라 한 달이나 두 달 정도 바이어에게 렌트를 요구해서 셀러가 그 집에 더 살 수 있게 하는 seller rent back 조건들을 많이 내건다.
그러면 셀러는 집을 판 돈을 갖고 자기가 사고 싶은 집들에 얼마든지 강력한 오퍼를 넣을 수 있다. 그리고 두 번 이사하지 않고 그 집에서 내 집을 찾아서 살 때까지 자기가 살던 집에 렌트로 사는 것이 가능해 졌다. 이런 것들이 셀러의 마켓이라서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집을 팔려고 굳이 집을 많이 고칠 필요 없이 그냥 as is로 내 놓아도 집의 로케이션에 따라 그럭저럭 괜찮으면 날개 돋친 듯이 잘 팔린다. 하지만 최고의 가격을 받고 싶어 하는 심정은 충족시키지는 못 하지만 어떨 때는 타이밍이 좋으면 그냥 같은 스타일의 집이라는 조건 하나 만으로도 높은 가격에 팔린 집과 비슷하게 받기도 한다.
아무튼 집의 크기를 좀 더 줄이든지, 아니면 더 큰 집으로 옮기든지 등 집을 팔려면 특히 다운페이를 많이 모아 놓지 않은 상태에서 집을 옮기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지금이 적기다.
문의 (703) 975-4989
<수잔 오 /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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