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해복구 지장 우려해 신중검토…재난 부분승인엔 “피해주민 지원 위한 것”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 로이터 = 사진제공 ]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겨울 폭풍으로 큰 피해를 본 텍사스주를 이번 주 방문할 수 있다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21일 밝혔다.
언론에 따르면 사키 대변인은 이날 ABC방송 '디스 위크'와 인터뷰에서 "그(바이든 대통령)는 텍사스로 내려가서 그의 지지를 보여주기를 열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그러나 대통령의 재난 지역 방문이 가벼운 행보가 아니라는 사실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그는 자원이나 주의를 빼앗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움직일 경우 텍사스주의 피해 복구 작업을 방해하거나 주 당국이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방문 시기를 신중히 검토한다는 취지다.
텍사스주는 최근 불어닥친 겨울 폭풍에 따른 한파로 20명 이상이 숨졌고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으며 수도 공급도 중단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텍사스주에 중대 재난 선포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재민 임시 거처 마련, 주택 수리, 보험에 들지 않은 재산 손실을 메우기 위한 저금리 대출 등 피해 복구를 위해 연방 정부 예산을 신속히 투입할 수 있게 됐다.
ABC에 따르면 텍사스주 254개 카운티 중 77곳에 대해 연방 자금 지원이 승인됐다. 당초 텍사스는 주 전체 지원을 요청했지만, 일단 부분 승인이 이뤄졌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승인 직후 "중요한 첫걸음"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사키 대변인은 백악관이 애벗 주지사와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면서 중대 재난 승인은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주지사의 요청을 신속히 처리하도록 지시했다면서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가장 큰 피해를 본 카운티가 어디인지, 자원을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결정했다"며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확실히 돕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사키 대변인은 미 전역의 악천후로 영향을 받은 주(州)들에서 코로나19 백신 배포가 차질을 빚어 600만 회분 보급이 지연됐지만, 이 중 200만 회분 배포는 처리했다면서 이번 주에 빠르게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로이터 = 사진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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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are the president of all Americans" 텍사스에서 국민의 대통령이 할만한 언행과 실천으로,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대통령 직에 대한 희망을 주고, 미국인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회복시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