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시인협회(회장 고광이)가 3월 시인교실에 유성호(사진) 한양대 국문과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줌 강의를 실시한다.
시를 사랑하며 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시창작 등에 관해 배우고 싶은 이들을 위해 ‘시인교실’을 매달 무료 운영하고 있는 재미시인협회가 3월부터 누구나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줌 강의를 시작한다. 시인교실 참가자들은 강사로 초빙한 유명 대학교수와 문인들의 강의를 듣고 시 합평회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첫 강의는 오는 20일(토) 오후 7시30분부터 약 2시간에 걸쳐 한국에서 활발한 비평활동으로 문단의 깊은 신뢰를 받는 유성호 교수가 ‘서정시를 읽는 순간’, ‘서정시, 뜻과 소리의 예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유성호 교수는 연세대 국문과와 같은 대학원 문학 박사로 한양대 국문과 교수이자 인문대 학장을 역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서정의 건축술’ ‘단정한 기억’ ‘문학으로 읽는 조용필’ 외 다수의 평론집이 있으며 대산문학상, 편운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고광이 회장은 “3월 시인교실은 ‘서정시의 좌표와 행방은 어떻게 설계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시인들의 잠언을 살펴보는가 하면, 대표적인 서정시인의 작품을 읽는 순간을 사례로 들며 서정시에 스며드는 시간을 마련한다”며 “요즘같은 때 생각하는 위안과 상처, 순간성과 영원성에 관한 시인의 사유와 토로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의 후 시합평회가 이어지며 시합평을 받고 싶은 희망자는 무기명 자작시 한 편을 오는 16일(화)까지 시인교실 담당자에게 이메일(kbahn02@hotmail.com)로 보내면 된다.
문의 (310)612-9580 고광이 회장, (818)687-4896 안규복 시인교실 담당
<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