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코키 타운서 21일 추모 집회···100여명 참석

21일 스코키 타운내 라라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총격 희생자 추모 행사에서 엘라 유 나일스 노스 학생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한인 등 아시안계 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스코키 빌리지가 애틀랜타 총격 참사 희생자 추모하고 미국내 인종혐오범죄를 규탄하는 ‘커뮤니티 추모 집회’(Community Vigil)를 열었다.
스코키 빌리지 주관, 시카고지역 아시안 커뮤니티 후원으로 지난 21일 오후 스코키 타운내 라라미 파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조지 벤 듀센 스코키 시장, 켐 고은 스코키 부시장, 데니스 왕 스톤백 주하원의원(16지구), 엘라 유 나일스 노스 고교 학생회장 등을 비롯한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인 4명 등 애틀랜타 희생자 8명의 이름을 1명씩 부르며 기도를 올리면서 그들의 명복을 빌었고 아시안 아메리칸을 지지하며 폭력행위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듀센 스코키 시장은 “스코키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평화롭게 조화를 이루면서 살고 있다. 오늘 추모 행사에 참석해 내가 그들과 함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어느 누구도 인종, 성별 때문에 차별을 당해서는 안된다.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를 끝내기 위해서는 모든 커뮤니티가 지지하고 함께 바꿔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스톤백 주하원의원은 “애틀랜타 총격 사건은 미국내 모든 아시안 커뮤니티에게 슬픈 일이다. 이런 혐오 범죄를 예방하고 끝내기 위해서는 법 제정 등 해야할 일이 많다. 함께 행동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엘라 유 학생회장은 “이번 애틀랜타 참사를 접하고 왜 아시안 아메리칸 여성들은 죽어야했고 가해자는 ‘나쁜 날’(bad day)라는 이유로 사람을 죽였는지 계속해서 질문을 던졌다. 여기 참석한 사람 모두 우리아시안들의 이야기를 듣고 더욱 더 지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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