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랑청소년재단 주최 10회 비전콘서트 성황
▶ “매드케어 밴 구입해 오지 직접봉사 계획”
화랑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 소속 학생들이 마련한 제10회 ‘비전 콘서트-사랑의 빛 나눔’ 음악회가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화랑청소년재단이 10년 째 이어오고 있는 비전 콘서트는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저개발국 시각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화랑청소년재단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연주와 공연을 선보이며 이를 통해 모금한 기금을 개안수술 비용으로 기부하게 된다.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여전히 대면 행사를 열지 못해 학생들은 비전 콘서트를 온라인을 통한 행사로 마련하고 이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이번 비전 콘서트에서 화랑청소년재단 학생들은 그동안 활동을 점검하며 클래식과 케이팝 댄스, 사물놀이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그동안 개안 수술을 위해 의료팀과 현지를 방문해 개안 수술을 펼쳐 왔지만 도심에서 가까운 환우들만 검사와 수술 등의 혜택을 받았다. 따라서 도심으로 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환우들은 교통편이나 다른 사정에 의해 진료를 받을 수 없다는 걸 알고 난후, 올해 모금한 기부금은 안과, 치과, 일반진료를 할 수 있는 메드케어 밴(med care van)을 구입해 의료진과 화랑 회원들이 오지의 현장을 직접 찾아 봉사한다는 계획이다.
또 점차적으로 의료기기를 탑재한 차량을 구입해 현지에 보낸다는 새로운 계획을 세운 상태다.
‘사랑의 빛 나눔’ 음악회는 남가주 14개 지부와 북가주 4개지부가 공동으로 모금 행사을 펼쳐왔다. 이 계획은 캘리포니아 전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두 참여하는 행사다. 각 회원들은 버려진 페트병과 각종 리싸이클을 수집하여 틈틈이 판매한 금액을 모아 만든 기금이라 더욱 뜻이 깊다고 학생 총회장 해나 박(유나버시티 고교 12학년)은 밝혔다.
올해 음악회는 이준기(크레센타밸리 고교 12학년) 군과 레이첼 서(마샬 고교 11학년) 양이 깔끔한 사회로 진행을 이끌었고, 에론 최·할린 채(각각 크레센타밸리 고교) 양은 경품 추첨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1,600여 명이 온라인으로 관람한 이번 행사는 유튜브(www.youtube.com/watch?v=yj2f6m4FOBM)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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