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상 수상작 ‘하데스타운’, 다른 작품보다 먼저 공연키로

[로이터=사진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공연을 중단했던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극장가의 정상화 일정이 앞당겨졌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 코로나19 사태 발생 직전인 2019년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뮤지컬 '하데스타운'이 오는 9월2일부터 공연을 재개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당초 뉴욕 주정부가 발표한 브로드웨이 공연 재개일인 9월 14일보다 열흘 이상 빠른 일정이다.
하데스타운 제작진은 뉴욕 주정부, 브로드웨이 극장가와 각각 협의한 끝에 이같이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브로드웨이의 41개 극장은 미국의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해 3월 12일 공연을 중단했다.
9월2일부터 공연히 재개되면 539일 만에 브로드웨이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게 되는 셈이다.
지금까지 브로드웨이 뮤지컬 중 '위키드'와 '라이언킹', '해밀턴' 등 3개 뮤지컬이 9월 14일에 맞춰 공연을 재개한다는 일정을 발표했다.
그러나 NYT는 9월 2일에 공연을 재개하겠다는 하데스타운의 발표에 따라 아직 공연 재개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다른 뮤지컬들도 일정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브로드웨이 2021~2022 시즌에 맞춰 무대 위에 올려지는 작품은 모두 27개로 집계됐다. 이중 절반은 9월부터 일정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뉴욕 주정부는 실내에서 모일 수 있는 사람들의 수를 250명으로 늘렸다.
하데스타운이 예정보다 일찍 공연을 재개키로 함에 따라 9월2일부터는 브로드웨이도 코로나19 사태 이전처럼 객석을 모두 채운 상태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인 2019년 브로드웨이 41개 극장을 방문한 관객은 모두 1천460만 명이었고, 입장권 판매액은 18억 달러(한화 약 2조 원)에 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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