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국방장관도 잇따라 축하 성명…”파트너십 강화 고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새 연립정부의 출범을 축하하면서 미국의 안보 지원에 흔들림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 참석을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13일 성명을 내고 "미국민을 대표해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 차기 총리이자 외교장관인 야이르 라피드 등 이스라엘의 새 내각 모든 이들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 간 긴밀하고 지속적인 관계의 모든 측면을 강화하고자 베네트 총리와 협력하길 고대한다며 "이스라엘은 미국이 가장 좋은 친구"라고 했다.
또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은 유대감은 우리 공동의 가치와 수십 년간의 긴밀한 협력의 증거"라며 "우리가 파트너십을 계속 강화함에 따라 미국은 이스라엘의 안보를 지지하는 데 있어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등의 국민을 위한 안보와 안정, 평화를 증진하고자 이스라엘 새 정부와 협력하는 데 미국이 전적으로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네트 총리는 이와 관련해 트윗을 통해 감사를 전하면서 "두 나라 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을 수행 중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성명을 내고 양국 간 협력을 고대한다면서 "양국 파트너십의 모든 측면을 강화하고 더욱 안전하고 번영된 미래를 위해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기 위해 협력과 대화를 지속하길 고대한다면서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미국 약속은 여전히 철통과 같다고 말했다고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다.
이스라엘 의회는 8개 야권 정당이 동참한 가운데 이날 투표를 통해 새 연립정부를 승인했다. 극우 정당 야미나의 베네트 대표가 2023년 8월까지 총리직을 수행하며, 이후 중도 성향의 예시 아티드의 라피드가 2년간의 총리직을 승계한다.
이로써 이스라엘 최장수 총리 타이틀을 지닌 베냐민 네타냐후는 12년 집권을 끝으로 물러나게 됐다.
이번 정권 교체는 지난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 간의 11일간에 걸친 무력 충돌이 휴전으로 막을 내린 직후 이뤄진 것이다.
이번 무력 충돌로 팔레스타인의 인명 피해가 막대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양측의 자제를 촉구하면서도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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