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경기, 플릿위크 행사 등...바트∙뮤니∙칼트렌 서비스 확대
▶ 대중교통, 자전거등 이용 권장
이번 주말 SF시는 스포츠 경기와 ‘플릿 위크’ 행사 등으로 교통 대란이 예상돼 SF시를 방문하려면 미리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오늘(8일)과 내일(토, 9일) 오라클 파크에서 자이언츠 내셔널 리그 디비젼 시리즈 경기가 펼쳐지고 크리시 필드와 피어39에서는 블루엔젤스 곡예비행 ‘플릿위크’ 에어쇼가 있는 등 다양한 행사로 시내 곳곳에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1여년이 넘게 정상 서비스를 재개하지 않은 대중교통 기관들은 서비스 회복에 힘쓰고 있고, 주민들은 코로나 감염 위험으로 대중교통보다는 자차 운전을 선호하고 있어 이번 주말 SF시는 총체적인 교통 대란이 예상된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바트 당국은 지난 8월부터 토요일 열차 운행을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로 확대해 대부분 노선에서 15분마다 열차를 운행시켰다. 바트측은 10월1일 기준 토요일 승객 수가 팬데믹 이전의 절반 수준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일요일은 3개 노선 30분 간격으로 서비스가 제한되어 있는데, 당국은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바트측은 오는 10일(일) 블루엔젤스 곡예비행을 보기 위한 사람들이 몰릴 경우를 대비해 필요에 따라 추가 열차 3대를 대기시킬 예정이다. 이어 월넛크릭과 플레젠트힐 역 사이 철도 구간 교체 작업이 이뤄진다며, 해당 지역 승객들은 오린다나 라파옛 역까지 운전해 그곳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 권장되고 있다.
플릿위크 행사를 보기 위한 주민과 관광객들이 피셔맨즈 워프와 마리나 디스트릭에 몰릴 것이 예상되자 SF시교통국 역시 F마켓과 워브스(Wharves) 전차 노선에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뮤니는 오는 8일(금)과 15일 워리어스 프리시즌 농구경기를 위해 16가 바트역부터 체이스 센터까지 급행 셔틀을 운행한다.
칼트렌은 지난달 평일 운행 열차 수를 시간당 2대로 늘렸는데, 오는 8일(금)과 9일(토) 플레이오프에 참석하는 자이언츠 팬들을 위해 추가로 열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추가 열차는 4가에서 킹스트릿역까지 15~2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SF베이 페리는 오클랜드와 발레호, 알라메다 터미널에서 자이언츠 경기장까지 직항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교통당국은 교통 흐름을 통제하기 위해 각 자이언츠 경기 시구 2시간30분전에 2가와 3가 사이 킹스트릿 동쪽방향을 차량 통행을 폐쇄한다. 이후 경기 시작부터 7회까지 통행을 재개하고, 경기후에 다시 도로를 막는다. SF시교통국은 오라클 파크 인근에서 특별 행사 주차비로 8달러를 부과할 것이라며 되도록 운전보다는 대중교통이나 (SF시 주민의 경우) 자전거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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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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