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30%밖에 안돼…피로, 정보 부족
▶ 모더나&J&J 22일 최종승인 예상
베이지역 고령자 부스터샷 접종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백신 접종 고령자가 면역 체계 약화로 코로나 감염시 병원에 입원하거나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커지면서 백신 3차 부스터샷 접종이 강하게 권고되고 있으나, 실제 접종률은 접종 가능 인구의 10~30%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만 부스터샷 접종 승인이 난 것이 이같은 현상의 이유중 하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1년 반동안 이어진 팬데믹으로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대응에 지쳐있고, 정확히 누가 부스터샷이 필요한지 혹은 부스터샷을 꼭 맞아야 하는지 등 정보 전달 역시 일관성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릭 토폴 샌디에고 카운티 라호야 스크립스 리서치 센터 부회장은 “대부분 고령자들은 올해 1월 처음 백신 접종을 받았으나 8~9개월째 접어들면서 감염시 중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등 다시 위험해지고 있다”며 부스터샷 접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현재 부스터샷을 우선적으로 맞을 수 있는 사람은 65세 이상이거나 장기 요양원 거주자, 18세 이상 성인 중 심각한 기저질환을 앓고 있거나 감염 위험이 높은 근무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연방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는 지난 14일 모더나 백신 부스터샷을 맞으라고 권고했고, 다음날인 15일 존슨앤존슨 부스터샷 접종도 권고했다. 해당 백신들의 부스터샷 최종 승인은 10월22일경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건국은 카운티내 65세 이상 화이자 벡신 접종자중 3분의1이 부스터샷을 맞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령자 주민들에 문자 메세지를 통해 부스터샷을 맞도록 장려할 계획이며, 고령자들이 머물고 있는 장기요양원 등 시설에도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린 카운티는 65세 이상 주민의 4분의1이 부스터샷을 맞았고, 11월 중순까지 부스터샷 접종률을 50%로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솔라노 카운티는 카운티는 부스터샷 접종 가능 고령자군의 10%만 3차를 맞은 상태라며, 모더나와 존슨앤존슨 백신 이 승인되면 접종률이 증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솔라노 카운티는 페어그라운드에 대형 부스터샷 접종소를 열어 8주간 운영한다. 5~11세 백신 접종이 승인되면 이곳에서 아동 백신 접종도 돕는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0월 17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471만9천513명(사망 7만825명)
▲베이지역 58만8천359명(사망 6천518명)
▲미국 4천578만6천128명(사망 74만4천511명)
▲전 세계 2억4천143만20명(사망 491만3천37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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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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