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베이지역은 각종 사건사고로 폭력으로 얼룩졌다.
SF와 월넛크릭 등 각종 명품 매장과 백화점, 소매점을 타겟한 대형 약탈이 발생한데 이어 오클랜드에서는 20일 연이은 총격과 불법 사이드쇼 등으로 인명 피해가 컸다.
CBS뉴스에 따르면 20일 오후 8시 20분경 프룻베일 디스트릭 카링턴 스트릿 3900블락에서 총격이 발생해 10대 남성(17)이 수차례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건이 발생하기 5시간여 전인 오후 3시에는 이스트 오클랜드에서 차량 탈취와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추격전 끝에 결국 용의자를 사살했다. 용의자는 경찰을 보자 총을 여러 발 쏜 뒤 탈취 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며, 공중에 경찰 헬리콥터가 따라붙고 용의차량이 경찰차를 들이받는 등 격한 추격전 끝에 경찰 총을 맞고 용의자가 사망했다.
같은날 밤 펜들턴 웨이 300블락에 위치한 온라인 마리화나 디스펜서리에서는 약탈이 발생, 약탈범들과 무장 경비원들간의 총격이 발생했다. 수사관에 따르면 약탈범들이 마리화나를 대량 훔쳐 달아나는 도중 무장 경비원 2명을 마주쳐 총격으로 이어졌고, 약탈범 중 1명(32, 오클랜드)이 부상입었다고 CBS뉴스는 보도했다.
한편 이날 90가와 맥아더 스트릿을 중심으로 불법 사이드쇼가 이어졌다. 일부 관중들을 총기를 소지하고 공중에 총을 쏘는 등 100여발의 총성이 들렸다고 뉴스는 밝혔다.
솔라노 카운티에서는 21일 저녁 113번 주도 인근 I-80에서 두 차량 운전자간 몸싸움과 총격이 발생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이날 오후 6시45분경 신고를 받고 출동해 몸싸움으로 경미한 부상을 입은 남성을 발견했다. 싸움 중 총을 쏜 상대방은 흰색 도요타 캠리 차량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는 총상을 입지 않았으며, 당국은 용의자 행방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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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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