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C, 1,2차 부스터샷까지 ‘반드시 맞을 것”강력 권고
▶ 신규확진, 2주새 40% 급증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전국적으로 신규 백신 또는 부스터샷을 맞는 미국인이 급증하고 있다. 확산세가 심각한 뉴욕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맞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17일 미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몇 주 뒤 지배종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모임에서 델타 변이가 여전히 광범위하게 돌아다니고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다른 나라들에서 그랬듯이 몇 주 뒤 미국에서도 지배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부스터샷(추가 접종)까지 맞은 사람들 중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며 “우리는 이 확진자들이 백신의 보호 효과 때문에 경증이거나 무증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신과 부스터샷 접종이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한 방어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또 “우리는 여러 겹의 예방 전략, 즉 공공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잦은 손 씻기, 환기 개선, 전파 둔화를 위한 검사 등이 지극히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면서 “특히 더 많은 오미크론(확산)을 앞둔 상황에서, 그리고 백신과 부스터샷을 맞았더라도 그렇다”고 말했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지금은 공황에 빠질 순간이 아니다”라면서 백신을 맞으라고 가세했다.
자이언츠 조정관은 “미국인들이 자신과 자기 아이들, 자기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각자의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며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을수록 이 오미크론 발병 사태는 덜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확진자가 2주 사이 40%나 늘었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 자체 집계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1주 평균 신규 확진자가 2주 전 대비 40% 급증한 12만여명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초와 비교하면 무려 70% 증가한 수준이다. 하루 평균 사망자는 1,326명으로 한 달 전보다 12% 늘었다고 CNN이 존스홉킨스대 자료를 인용해 전했다. 입원 환자는 6만7,306명으로 같은 기간 40% 증가했다.
NYT는 “오미크론이 코로나 감염 곡선을 더욱 상승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모임에서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에게는 올 겨울이 “심각한 질병과 죽음의 겨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오미크론이 퍼지고 있으며, 증가할 것”이라며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심각한 질병과 죽음의 겨울을 보게 될 것”이라며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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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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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원가 후랴들넘아 이가 바보 천치지 ㅈ까는 소리 하지 말고 중국이니 가서 찌그러져라
다음나올 주 바이러스 오바보..그다음 바이러스 바위든조...크하하하하하 마귀니라
바보들은 언제나 바보로 죽을때까지 살겠지 고칠려고도 고치지도 고칠줄도 모르니 고러니 사는 꼬라지가 고모양 고꼴....ㅉㅉ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