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마감 D-3
▶ 온라인·방문 등록 급증, 지난 대선 등록률 될 듯…투표소 1곳 추가 설치

4일 유권자 등록을 위해 LA총영사관을 직접 발걸음 한 김미전(왼쪽), 김지태 한인 부부가 영사관 직원으로부터 선거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 20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를 위한 유권자 등록(국외부재자 신고,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마감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LA 총영사관이 한인 주민들의 막바지 등록을 당부하고 나섰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등록자 5,970명, 영구명부 등록자 2,121명으로 현재까지 총 등록 유권자는 8,091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 때의 7,622명을 넘어선 수치로 지난 대선 때의 1만3,631명에는 못 미치는 상황이다.
LA총영사관의 김범진 재외선거관은 “8일 마감일이 다가오자 오프라인과 온라인 등록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지난 대선 때의 등록률과 비슷해지지 않을까 싶다”며 “본래 막판에 등록하는 한인들이 많으니 등록률은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권자 등록 마감일이 다가오자 온라인은 물론 LA총영사관에 직접 방문해 유권자 등록을 하는 한인 주민들의 수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
4일 유권자 등록을 위해 LA총영사관을 발걸음 한 김지태, 김미전 부부는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하기 위해 유권자 등록을 하러 왔다”고 말했다.
유권자 등록과 영구 명부 확인은 직접 방문 이외에도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ova.nec.go.kr)에서 하면 된다.
재외선거가 가능한 유권자는 한국 국적자로 ▲국외부재자(한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와 ▲재외선거인(영주권자로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국민, 주민등록 말소자 포함)으로 나뉜다.
재외투표소는 3곳에 운영된다. LA총영사관에 오는 2월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마련되고,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샌디에고 한인회관(7825 Engineer Rd, San Diego)에서 2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마련된다.
한편 오는 1월11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 투표소 설치와 관련한 법안이 통과되면 LA 총영사관 관할 지역에 추가 투표소가 1곳 더 마련돼 총 4개의 투표소가 운영될 가능성도 있다.
4일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들은 “만일 법안이 통과돼 추가 투표소 설치가 확정될 경우, 재외국민 수, 유권자 등록 수, 해당지역과 공관과의 거리, 재외국민간 투표참여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투표소가 설치될 장소를 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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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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