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의회, 상하원 합동
▶ 가결시 즉시 발효
미주 한인 이민 119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도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미주 한인의 날’ 기념 결의안이 발의됐다.
캘리포니아 주 하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최석호(68지구ㆍ공화) 새런 쿼크-실바(65지구ㆍ민주) 의원이 오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로 선포하는 상하원 합동 결의안 ACR-111을 공동 발의했다.
결의안은 1903년 1월13일 102인의 첫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의 첫 발을 디딘 후 하와이,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한 북가주, 그리고 남가주에 이르기까지 점진적인 이주와 확산의 역사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인 이민자들이 이민 초기 사회적, 경제적, 언어적 장벽이 있었지만 아메리칸 드림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고 인내와 희생으로 새로운 땅에 새로운 가정을 세우고 자녀들을 교육시켰다고 전했다.
또한 많은 한인들이 제 2차 세계 대전 중에 미군에서 복무했으며, 재정, 기술, 법률, 의학, 교육 스포츠, 미디어, 예술, 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미국과 캘리포니아에서 공헌하고 있다.
특히 K팝, K드라마, K푸드 등 한류 문화로 이미 주류 사회의 중심에 크게 스며들었고 다양성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인 이민 역사를 기념하고 한인들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선포, 기념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차세대 한인들에게 자신의 뿌리에 대한 올바른 인시과 문화 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줘 민족적 문화적 다양성이 풍부한 캘리포니아에 더 잘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하원 합동 결의안 ACR-111은 양원에서 가결되면 주지사 서명 절차를 거치지 않고 즉시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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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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