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쇼핑몰 내 업소에서 손님을 가장해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전문 절도가 잇따르고 있다. 재발 가능성이 있어 업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께 LA한인타운 6가 선상 샤핑몰에 입점한 한 의류점에서 4인조 절도범이 1,000달러 상당의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남성 1명, 여성 1명 이 가게 안에서 물건을 훔치고 여성 1명이 가게 바로 앞에서 절도 및 도주를 돕고, 또 다른 1명이 망을 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도주 시에도 각기 다른 경로로 빠르게 달아났다.
이들의 대범함과 전문적인 범행 수법으로 볼때 LA한인타운이나 인근에서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어 업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에도 해당 샤핑몰 내 안경점에서 손님을 가장한 절도범이 3,000달러 상당의 고급 안경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범인은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의 3,000 달러 짜리 안경을 보여달라 했고 직원이 안경을 내주자 그대로 안경을 가지고 빠르게 도주, 매장 밖 쇼핑몰 앞에 미리 세워둔 차에 올라타고 사라졌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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