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 “尹 5%p↑ 李 4%p↓” 尹 우세
▶ 방송3사는 오차범위 접전… “尹 지지층 29세 이하·서울…李 40대·호남”
OBS 조사에선 尹 0.7%p↓ 李 1.4%↑…격차 축소

막 오른 공식 선거운동…대선후보들, 거리유세 시작 [사진공동취재단]
대선 다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접전을 벌이거나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17일(한국시간 기준) 나왔다.
먼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는 40%, 이 후보는 31%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9%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밖이다.
지난달 7∼9일 진행한 직전 조사에서는 동률이었다. 윤 후보는 5%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4%포인트 하락했다.
두 조사 사이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과잉 의전' 논란이 계속됐고, 윤 후보는 '적폐 수사' 발언으로 민주당과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8%로 1%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포인트 빠진 2%였다.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른다고 답한 '태도 유보'는 18%로 2%포인트 늘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8%가 윤 후보를, 32%가 이 후보를 꼽았다.
윤 후보는 직전 조사에서도 당선 가능성이 이 후보보다 9%포인트 높았는데 이번 조사에서 격차가 16%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야권 단일후보 경쟁력은 윤 후보가 59%로 안 후보(24%)의 두 배 이상이었다.
야권 단일후보로 누가 더 적합하느냐는 질문에도 윤 후보(43%)라는 답변이 안 후보(36%)보다 많았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0.3%다.
KBS·MBC·SBS가 입소스·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천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는 39.2%, 이 후보는 35.2%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격차는 4.0%포인트로 오차범위(±2.2%포인트) 안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8.1%,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7%다.
연령대별로 보면 윤 후보는 29세 이하(윤 28.8%, 이 21.6%), 60∼69세(윤 54.9%, 이 31.6%), 70세 이상(윤 60.2%, 이 27.4%)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이 후보는 40대(이 52.2%, 윤 24.7%)의 지지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가 광주·전라(이 65.9%, 윤 13.6%)에서, 윤 후보는 대구·경북(윤 59.7%, 이 19.4%)과 강원·제주(윤 44.1%, 이 28.7%)에서 강세였다.
서울은 윤 후보 우세(윤 41.8%, 이 30.0%), 인천·경기는 박빙(윤 37.6%, 이 37.2%)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은 윤 후보 46.3%, 이 후보 40.0%로 오차범위 밖이다.
야권은 단일 후보가 윤 후보(윤 43.1%, 이 36.2%)든 안 후보(안 38.5%, 이 33.1%)든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에 앞섰다.
누구로 단일화를 해야하느냐는 질문에는 윤 후보 42.4%, 안 후보 45.3%로 팽팽했다.
'정권 교체' 지지층 가운데서는 윤 후보(69.4%)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고, '정권 연장' 지지층에선 안 후보(74.9%)를 선호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응답률은 20.2%다.
OBS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3.1%포인트), 윤 후보는 43.6%, 이 후보는 40.4%를 각각 기록했다.
윤 후보는 0.7%포인트 내려가고, 이 후보는 1.4%포인트 올라 두 후보 간 격차는 5.3%포인트에서 3.2%포인트로 축소됐다.
안 후보는 0.8%포인트 하락한 5.9%, 심 후보는 0.2%포인트 상승한 3.0%였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2.7%로 집계됐다.
양자 대결에서도 윤 후보가 46.3%, 이 후보가 43.3%로 오차범위 내 박빙이었다. 윤 후보는 지난 조사와 같았고 이 후보만 1.9%포인트 오른 결과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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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쁜 사람 아직도 거기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