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이 잦은 캘리포니아에 사는 주민들은 잊을만 하면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다는 뉴스를 접하고는 한다. 지난 3일 새벽에도 노스 베이에서 3.9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수년간 지진학자들은 앞으로 수십년내 가주에서 규모 6.0이상의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말해왔다. 이런 가운데 USA 투데이(USA Today)가 캘리포니아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베이지역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지진학자들은 베이지역에서 ‘빅 원(Big One)’이라고 불리우는 대규모 지진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지진학자들이 가장 위험한 곳으로 지적하는 곳은 ‘헤이워드 단층대(Hayward Fault)’인데 이 단층대는 인구가 밀접한 알라메다 카운티에 위치해 있다.
미국지질연구소에 의하면 헤이워드 단층대에서는 150년 마다 대지진이 일어나는데 마지막으로 6.8 규모의 지진이 1868년에 발생했다. 지진학자들은 만약 7.0 규모의 지진이 이 지역에서 발생하면 수백 명의 사상자와 수십억 달러의 재산 피해가 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진 발생 여부를 떠나 재해를 위한 생존키트를 미리 구비해 놓을 것을 조언하고 만약 가족이 헤어질 경우 안부를 확인하고 만날 수 있는 곳을 가족끼리 미리 정하고 재해나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피해를 입지 않을만큼 먼곳에 사는 친구나 친지의 연락처를 공유하라고 말하고 있다.
대지진에 대비하는 방법은 ▲수일에서 수주 간 전력과 수도가 없는 상황에 대비할 것, ▲물, 식량 등으로 이루어진 지진 대비 키트를 준비할 것, ▲라디오, 손전등, 셀폰 등을 주위에 둘 것, ▲얼마간의 현찰을 준비할 것, ▲가스 밸브의 잠금 장치 위치를 확인해 둘 것, ▲벽 책꽂이나 높은 가구를 벽에 고정시키는등의 안전 확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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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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