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MRGP 그랜트 프로그램’… 최대 1만5,000달러까지
▶ 오는 4월 15일 접수 마감
LA 시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스몰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새로운 그랜트 프로그램을 신청 접수를 시작하며 동시에 여성업주 전용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LA시 경제개발국(EWDD)이 총 850만달러 기금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규모 비즈니스들에게 최대 1만5,000달러를 지원하는 ‘마이크로엔터프라이즈 리커버리 그랜트 프로그램(MRGP·Microenterprise Recovery Grant Program)’의 일환으로 전체 지금에서 100만달러를 여성 업주 전용 지원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 3월 25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기 시작했고 오는 4월 15일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여성 업주 전용 기금으로 사용되는 100만달러는 ‘더 우먼스 이퀴티펀드’를 통해 LA 시의 많은 여성 업주들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데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별도로 마련됐다.
여성 업주 전용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자격 조건은 ‘MRGP’과 동일하게 LA시에 위치한 영리 사업체로, 직원 수가 소유주 포함 5명 이하, 연매출 100만달러 이하 등으로 같지만, 여성이 비즈니스의 소유주이여야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웹사이트(ewddlacity.com/index.php/recovery/microenterprise)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고, LA 한인회도 한인들의 신청 접수를 돕고 있다.
누리 마티네즈 LA 시의장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여성들이 직장을 잃었지만, 가족 부양을 위해 개인 사업 운영에 뛰어드는 경우가 대폭 늘어났다”며 “해당 지원금 프로그램이 여성 업주들이 LA 시에서 사업을 더욱 키우고, 확장시킬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여성비즈니스위원회(NWBC) 자료에 따르면 미 전역에 165만명의 여성 업주와 여성 업주 소유 비즈니스 1,200만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0년 여성 스타트업을 위한 세계 벤처 캐피탈과 자금 조달은 오히려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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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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