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가주 등 일부 지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학교들이 마스크 자율화를 시작한 가운데 가주 정부가 학교 내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봄 방학을 마치고 돌아오는 가주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코로나 검진키트 수백만개를 긴급 추가 배포키로 했다고 28일 LA 타임스가 보도했다.
28일 주지사 사무실에 따르면 주 정부는 지난 한달 간 주 전역의 학교 교사 및 학생들을 위해 코로나 검진키트 1,430만개를 공급했고, 그중 1,100만개는 이미 배달이 완료됐다. 또한, 주정부는 최근 코로나 검진키트 260만개를 추가 공급했다. 주 정부는 가주내 학생, 교사와 직원 수가 대략 720만명에 달한다며 공급된 검진키트를 통해 학생과 교사, 교육계 종사자 모두 최소 2번의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코로나 검진키트 지급은 개빈 뉴섬 주지사와 로컬 카운티 당국이 공동 발표한 ‘스마터’(SMARTER) 계획에 따른 것이다. 스마터 계획은 백신접종, 마스크, 인식, 준비, 진단검사, 교육 및 치료제 처방 등 7개 부문 이니셜을 딴 것으로 주지사가 코로나와 함께 사는 일상 전환을 위해 발표한 계획이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LA 통합교육구가 지난 23일부터 마스크 자율화를 실시하는 등 현재 사실상 가주 내 모든 학교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 상태이다. 다만 마스크 자율화 조치에도 한인들을 포함, 많은 학생들은 여전히 교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학부모들과 교사들도 자녀들이 학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현재 학교들은 봄 방학을 앞두고 있으며, LAUSD의 봄방학은 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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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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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해제가 원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