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최(사진) 전 한미은행 이사장이 지난 14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최 전 이사장은 지난 1982년 출범한 한미은행의 설립준비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한미은행의 창립멤버였으며 초대 이사로 20여년간 활동하면서 이사장까지 역임했다.
최 전 이사장은 고려대를 졸업, 6.25 한국전에 참전했으며 도미하기 전에는 미군에서 복부했다.
한국전이 끝난 후 1953년 미국으로 이민 온 고인은 초창기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유나이티드 캘리포니아 뱅크 등 주류 은행권에서 근무했다. 고인은 1세대 부동산 에이전트였으며 LA 한인타운 버몬트 애비뉴 등에 샤핑몰을 건축하는 등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가였다. 또한 그는 굿사마리탄 병원, 아주사 퍼시픽 대학교와 USC 등을 위해 수백만달러의 모금을 조성하는 등 사회 봉사자로 활동했다.
유가족으로는 미망인 엘리자베스 최 여사와 두 아들이 있다. 장례예배는 오는 4월 6일(수) 오후 2시30분 포리스트론 할리웃힐스의 올드 노스 처치 채플(6300 Forest Lawn Dr. LA)에서 엄수된다. 연락처: (310)695-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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