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코로나19 규제 해제로 보건 당국의 위생 점검도 정상화되는 가운데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많은 요식업체들이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개의 한인업소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LA 카운티 보건국이 공개한 위생점검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주인 3월 25일까지 LA 카운티 내 식당과 푸드마트 189곳이 캘리포니아 보건 및 안전 법규(California Health and Safety Code) 위반으로 적발돼 최소 1일에서 최대 31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아 현재 영업을 재개한 곳도 있고 그렇지 못한 곳도 있다.
또 오렌지 카운티의 경우 최근 약 2달간인 2월 1일부터 3월 28일까지 87개 업소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보건국 자료에서 나타났다.
이들의 적발 사유는 바퀴벌레나 쥐 등 ‘유해 동물 또는 벌레 발견’(Vermin Infestation)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물이나 뜨거운 물 없음’(No Water/Hot Water), ‘하수 불법 배출’(Sewage Discharg), ‘화장실 사용 불가’(No Working Toilet Facilities) 등의 적발 사유도 있었다.
한인 업소들도 있었는데 올해 들어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한인 업소는 LA 카운티에서 3곳, 오렌지카운티에서 최소 1곳으로 확인됐다.
LA 카운티에서는 킹돈까스(King Tonkatsu, LA, 온수, 1월 20일 정지, 21일 재개), 백정(Baekjeong, LA, 유해 동물 또는 벌레, 2월 1일 정지, 11일 재개), 블로섬 소주앤 비어(Blossom Soju And Beer, 로랜하이츠, 유해 동물 또는 벌레, 3월 3일 정지, 7일 재개) 등이 있었고, 오렌지카운티에서는 팬코리아 BBQ & 샤브샤브(Pan Korean BBQ & Shabu Shabu, 가든그로브, 유해 동물 또는 벌레, 1월 19일 정지, 20일 재개)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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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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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식당을 할때 깨달은것이지만 주방청결을 유지하면서 식당하는것은 힘이든다. 한식은 재료보관부터 밑반찬, 조리 방법 재료 손질들을 위해서는 넓은 주방이 필요한데 협소한 공간에서 준비하다보면 당연히 해충이 발생한다. 이름만 그럴듯한 식당들이 다른 식당 자리 인수해서 사업을 하면 위생 문제는 늘 발생한다. 만일 주인이 위생의식이 없으면 더 심한 문제가 생기고 알면서도 묵과할수 밖에 없는 일이 발생한다. 사먹는 음식이 불편한 이유중에 하나이다.
백정 유명한집인줄 알았는데 지저분한 곳이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