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정박 크루즈선에서 다수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와 2년전 크루즈발 코로나 악몽 재연이 우려됐다.
15일간 파나마 운하 여행을 마치고 27일 샌프란시시스코로 귀항한 루비 프린세스호의 탑승객과 승무원들이 코로나19 양성자로 확인됐다.
프린세스 크루즈선측은 "감염자는 모두 무증상이거나 경미한 증상을 보였고, 탑승객과 승무원의 백신 접종률은 100%"라며 "감염자들은 개인교통편으로 집으로 돌아가거나 격리를 위해 해안 근처의 호텔을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사측은 몇명이 감염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2020년 3월 샌프란시스코 앞바다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에서 무더기 감염자가 나오면서 수천명이 격리시설로 옮겨졌고, 연방보건당국은 지난해 6월까지 크루즈 여행을 일시 중단시켰다. 샌프란시스코 크루즈 서비스는 10월에 재개됐으나 1월 7일 멕시코로 10일간 여행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로 귀항한 유람선 탑승객 12명이 감염됐고, 이후로도 22개 크루즈선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나왔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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