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수도공급업체 수자원 보존대책 마련해야
캘리포니아 주가 역사상 가장 심각한 가뭄난에 처하자 개빈 뉴섬 주지사가 로컬 수도 공급업체들에게 적극적인 물 보존 조치를 요구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지난 28일 지역 수도 공급업체들에게 2단계 물 보존 계획을 활성화시키라는 행정명령을 내려 물 부족 문제에 대비하게끔 했다.
2단계 물 보존 계획은 지역마다 다르게 적용되는데, 예를 들어 새크라멘토에서는 공원이나 공동묘지와 같은 공동장소에서 물을 주는 것이 제한되고, 분수대와 같은 장식물에서 물 사용이 금지된다.
또한 LA 수자원부는 야외 물 공급을 제한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물 절약에 대한 리베이트와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뉴섬 주지사는 모든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2020년에 비해 물 사용량을 15% 줄일 것을 촉구한 바 있지만, 이는 의무사항은 아니었다. 현재까지 감소된 물 사용량은 약 6%다.
캘리포니아 환경보호국의 재레드 블루멘필드 책임자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향후 삶의 질은 물 부족 문제와 긴밀하게 연관돼 있다”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해 여름 126년 만의 최악의 가뭄을 겪었다. 지난해 7월은 1895년 이후 가장 건조했던 달로 기록됐을 정도다.
캘리포니아의 가뭄은 지난 2012년 이래로 10년째 지속되며 이후로 우기가 점점 줄어 들었다.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10년에 한 번씩 일어나던 심각한 가뭄의 빈도가 70%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가뭄의 원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꼽힌다. 강수의 부족과 기온 상승에 따른 대기의 증발 요구량의 증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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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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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뤄질수 없는 정책은 말짱 꽝이다. 1. 저수지나 댐을 더 설치하라. 2. 물을 Recycle을 해서 재 사용을 하라. 3. 바닷물을 정수하는 방법을 연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