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폭동 30주년을 기리는 한흑 화합 음악회 ‘플래시포인트 429’가 오는 29일 오후 7시 LA한국문화원 아리홀에서 열린다.

이날 콘서트에는 한국에서 흑인 가정에 입양되어 한인 최초로 LA시 소방국(LAFD) 부국장에 오른 에밀 맥이 커뮤니티 리더로 함께 하는 등 남가주 지역 주요 인사들과 음악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30주년을 기념한다.

또 1992년 4·29 LA 폭동의 희생자였던 로드니 킹의 딸 로라 킹이 직접 이번 콘서트에 대한 축하 메시지와 한흑 커뮤니티를 비롯한 LA 다인종 커뮤니티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콘서트 메인 뮤지션으로는 ‘쉬즈 곤’(She’s Gone)으로 한국인을 비롯한 전 세계에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록 그룹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나온다.

이 외에도 머라이어 캐리의 색서폰 연주자로 오래 활동한 프랭크 폰테인, 라틴재즈계 최고의 베이시스트 에드워드 레스토, 그리고 린다 론스테드 등 다양한 뮤지션들과 연주한 경험이 있는 피아니스트 조 로톤디가 소리꾼 서연운씨와 콜라보 공연을 펼친다.

사전 예약은 KCCLA 웹사이트 www.kccla.org 문의 (323)936-7141 이메일 kelly@kccla.org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