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득층 25%만 이용
▶ 백인들의 절반 수준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 신청률이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UCLA가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팬데믹 속 유색인종 세입자를 위한 주택’ 보고서에 따르면 렌트비로 곤란을 겪는 아시안 저소득층 가정의 25%만이 가주 렌트비 보조 프로그램 지원을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백인 세입자들의 48%가 지원 신청을 한 것과 비교하면 아시안의 신청률은 매우 저조한 편이다. 또, 정부 지원금을 신청한 아시안의 11%만이 보조를 받았고 백인들은 21%가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를 작성한 폴 옹 박사는 언어 장벽과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 부족 및 교육 결여가 주 원인이라며 일부 공공기관이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효과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시안 인구는 미국에서 가장 급성장하는 인종 집단으로 2020년 인구 센서스 조사에 따르면 아시안으로 분류된 인구는 2,000만 명을 넘어섰다.
캘리포니아는 렌트비 보조를 위해 50억 달러 이상의 연방 지원을 받은 상태이나 가주 저소득층 세입자의 14%가 렌트비를 제때 내지 못하고 15%가 퇴거를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LA 및 캘리포니아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Housingiskey.com)은 지난달 말 신청이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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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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