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 뒤 출근 꺼리는 직원들에 다양한 ‘당근’ 제시
미국의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직원들을 사무실로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 팝스타 공연과 공짜 식사 등 다양한 복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2일 보도했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강요한 2년간의 재택근무 뒤 직원들은 번잡한 출·퇴근과 트레이닝복이 아닌 복장, 공용 화장실 같은 생활로 다시 돌아오기를 꺼리고 있다.
그러자 "돈과 사무실이 넘쳐나는 IT 회사들은 최소 1주일에 며칠이라도 사무실로 의무적으로 출근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신나는 (아이들이 타는 장난감용) 마차를 도입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이들이 내놓는 '당근'은 인기 팝가수의 공연부터 공짜 식사와 술, 선물까지 다양하다.
지난 4일부터 대부분의 직원이 주 사흘 출근하도록 한 구글은 이달 중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 인근의 원형극장에서 인기 가수 리조를 초청해 공연을 연다.
구글은 새로 출근한 직원들에게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은 생산적일 뿐 아니라 재미있기도 해야 한다며 '너무 긴장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달아 이어지는 회의를 잡지도 말라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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