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로이터=사진제공]
공화당이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움직임에 반색하는 분위기다.
머스크는 그동안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여러 차례 강조한 것은 물론 자신을 '표현의 자유 절대론자'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미 정치전문 폴리티코는 15일 공화당이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시도에 즉각적인 환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그간 보수 진영에서는 트위터가 보수 메시지를 상대적으로 축소시킨다는 불만이 제기돼 왔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난해 1월 6일 의회 난입 사태 이후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퇴출시킨 만큼,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에 성공한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 복귀도 가능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머스크는 전날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글로벌 강연 플랫폼 테드(TED) 행사에 참석, "발언의 자유가 있다는 좋은 증거는 당신이 싫어하는 누군가가 당신이 싫어하는 말을 하도록 허락받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영구 정지에 대해선 매우 신중하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이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사들일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귀가 가능할 수 있다는 추측으로 이어졌다.
머스크 스스로 언급했듯 상황은 극도로 불투명하지만, 보수 진영에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움직임에 환영 메시지를 잇달아 발신하고 있다.
공화당 소속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의 검열이 일론 머스크에 대해 겁을 먹고 있다"고 했고, 짐 조든 하원의원은 폭스 비즈니스에서 "우리가 트위터에서 자유를 되찾기를 희망하자"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가 계정 정지를 해제한다 해도 복귀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주변에서는 풀리기만 한다면 즉시 돌아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한 측근은 "트위터는 트럼프의 메가폰이었고, 언론을 통제하는 수단이었으며, 그와 그의 진영을 연결하는 통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돈이 권력이 지배하는 지구촌이 되어선 너도나도 지구촌도 살아남을수없게 되지요 도덕이 상식이 양심이라도 살아야 모두가 자유롭고 믿고 의지하고 협력 협조해 이웃고함께 먹고 마시고 춤을추며 사는 고런 쎄쌍이되어야 되지요..
새상의 도덕과 민주주의는 어디로갔고 현직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를 연장하기위해서 국회를 자 국회를 점령하도록하고 국회¹의기능을 정지시킨 쿠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