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각한 폭력 위협 확인
▶ 용의자 확인, 명령 해제
UC버클리에 지난 21일 폭력 위협이 감지돼 ‘쉘터 인 플레이스’ 명령이 내려졌다.
대학 경찰은 이날 용의자가 대학 내 특정 인물들을 대상으로 심각한 폭력 위협을 했다며 오전 10시경 ‘쉘터 인 플레이스’ 명령을 내려 4시간가량 지속했다. 학교측은 위협이 ‘실행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는 오전부터 명령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로 가득찼다. 캠퍼스내 건물 안에 있던 학생들은 밖으로 나오지 말고 문과 창문으로부터 최대한 멀리 피해있으라는 명령을 받았으며, 캠퍼스 밖 학생들에게는 캠퍼스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있을 것이 당부됐다. 교실은 물론 도서관과 주차장, 식당 등 100여개 건물이 폐쇄됐고, 교수들은 대면수업을 취소하는 대신 수업을 녹화해 학생들이 추후에 다시 볼 수 있도록 했다.
위협 용의자는 같은날 캠퍼스 밖에서 잡혔다. ’쉘터 인 플레이스’가 오후 1시40분시경 해제됐고, 이를 알리는 메세지가 오후 2시경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전해졌다. 다음날인 22일에는 수업이 정상적으로 재개됐다.
대학 경찰측은 “용의자가 캠퍼스 커뮤니티 멤버들을 향해 심각한 폭력 위협을 했다”고만 전할 뿐 용의자가 정식 체포됐는지, 학생인지, 정확히 어디서 발견됐는지 등 자세한 사항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학생들의 불안은 지속되고 있다고 ABC뉴스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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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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