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코리안 스펠링 비 대회] 1등에 이희섭, 2등 구봄이 어린이 [제2회 코리안 스펠링 비 대회] 1등에 이희섭, 2등 구봄이 어린이](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2/04/26/20220426020812621.png)
시상식을 마친 후 입상자들과 교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 두번째부터 1등을 차지한 이희섭 어린이, 강완희 교육원장, 2등을 차지한 구봄이 어린이, 송지은 회장.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회장 송지은)가 주최한 제2회 코리안 스펠링 비 대회가 23일 산호세 임마누엘 장로교회에서 열려 북가주 지역 9개 한국학교에서 20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1시간 가까운 테스트 끝에 천주교 산호세 한국학교의 이희섭 어린이와 구봄이 어린이가 각각 1, 2등을 차지했다.
손민호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송지은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많이 참가해 줘서 감사하다며 모두 열심히 일해서 꽃나무에 열매를 맺게 해주는 범블비(bumblebee)처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자고 말했다. 강완희 SF 교육원장도 축사를 통해 ’demanding and challenging, but rewarding”을 인용하면서 이번 대회 준비가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그 대가는 크다고 말하고 오늘 떨어지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노력하자고 말했다.
어린이들은 손민호 부회장과 화면을 통해 여러 가지 질문에 한글로 답해 끝까지 남은 2명을 뽑았다. 모든 질문은 1-6학년 한글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이었지만 미국에서 자라난 어린이들에게는 상당히 까다로운 질문들도 있었다. 영예의 1, 2등은 천주교 산호세 한국학교의 이희섭 어린이와 구봄이 어린이가 차지했다. 이 어린이들은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시종 진지한 표정으로 주어진 조그만 칠판에 답안을 적고 정답일 때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틀렸을 때는 실망하는 표정을 짓곤 했지만 나중에는 모두 강단에 올라 상을 받고 부모와 선생님들의 격려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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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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