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몬트·SF·저지시티 순
▶ LA는 순위에 들지 않아
미 전역에서 통근 비용이 높은 도시 순위에서 캘리포니아주의 프레몬트가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자동차보험 온라인 판매사 ‘오토인슈런스닷컴’(Autoinsurance.com)이 최근 발표한 ‘통근 비용이 높은 도시 순위’에 따르면 가주의 프레몬트시의 한 해 평균 통근 비용은 1만5,005달러로 전국 도시 중에 1위를 차지했다. 프레몬트의 평균 통근시간은 36.4분이었다. 프레몬트시는 북가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있는 인구 24만명의 도시이다.
뒤이어 샌프란시스코의 한 해 평균 통근 비용은 1만3,015달러(평균 통근시간 34.7분)로 2위로 나타났고, 뉴저지주의 저지 시티는 통근 비용 1만602달러(평균 통근 시간 37.8분)로 3위로 집계됐다.
버지니아주의 알링턴과 뉴욕주의 뉴욕시는 통근 비용이 1만385달러(평균 통근시간 29.7분), 1만275달러(평균 통근시간 41.7분)로 4위와 5위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통근 비용이 높은 도시 순위’ 탑10에 가주 내 도시 샌호세, 어바인, 오클랜드 등이 각각 6위, 8위, 9위로 랭크됐다. 각 도시의 한 해 평균 통근 비용은 9,813달러, 9,526달러, 9,176달러 등이었다.
가주 내 도시가 탑10 중 절반인 5개 도시나 포함돼 있어 가주의 교통혼잡 상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LA의 경우 통근 비용이 가장 높은 도시 탑10 또는 가장 낮은 도시 탑10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교통혼잡의 경우 인구, 차량 외에도 도로 인프라도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 전역 도시 중 통근 비용이 가장 저렴한 곳은 텍사스주의 러벅(Lubbock)으로 한 해 평균 통근 비용이 2,974달러에 불과했다. 뿐만 아니라 러벅시는 평균 통근 시간이 16.2분으로 가장 짧은 통근시간을 자랑했다.
러벅 이외에도 텍사스주의 다른 도시 3곳도 통근 비용이 가장 낮은 도시 탑10 안에 포함돼 운전자들에게 텍사스주가 통근 비용, 통근 시간 가성비가 좋은 곳으로 밝혀졌다.
오토인슈런스닷컴은 지난 2019년 센서스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의 데이터를 토대로 미 100대 도시 풀타임 근로자 연중간소득, 평균 근무시간, 평균 통근소요시간을 비교 조사해 해당 순위를 분석했다.
<
석인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