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테흐스 유엔 총장 “우크라 식량 수출 재개 위해 긴밀 협의 중”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18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최근 글로벌 식량 위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글로벌 식량안보 행동 촉구를 위한 각료 회의(GFSCA)에서 "일부 국가들이 식량 위기가 미국과 국제사회의 러시아 제재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잘못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는 식량과 비료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한 뒤 글로벌 식량 위기의 책임은 부당한 전쟁을 시작한 러시아에 있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기후 변화와 코로나19 등이 글로벌 식량 위기의 원인으로 꼽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위기를 가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흑해 봉쇄 탓에 막혀버린 우크라이나의 식량 수출을 재개하기 위해 러시아와 터키, 미국, 유럽 등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소개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희망적이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앞서 유엔은 러시아 정부에 러시아와 벨라루스산 칼륨 비료 수출 제한을 완화해주는 대가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일부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