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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파(KAFA) 미술상 수상자로 LA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케이트-허스 리(한국명 이미래)씨가 선정됐다.
카파미술재단(Korea Arts Foundation of America·회장 글로리아 이)은 제18회 카파상 수상자로 케이트-허스 리 작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022년 카파상 시상식은 오는 7월22일 오전 11시 LA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2만달러와 내년 LA 한국문화원에서의 작품전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카파상 공모전 심사는 헬렌 몰스워스 큐레이터, 버지니아 문 LACMA 큐레이터, 레베카 로워리 MOCA 어소시에잇 큐레이터가 맡아 케이트-허스 리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카파미술재단은 밝혔다.
케이트-허스 리씨는 사회적 예술 실천 영역에서 활동하는 시각예술가이자 문화제작자이다.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디트로이트에서 성장,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미술학사)를 졸업하고 UC 어바인에서 스튜디오 아트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9년 베를린에 스튜디오를 마련해 한국과 독일,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입양과 다양한 도시를 옮겨 다닌 경험을 통해 정체성 문제를 심도 있게 탐험하고 있다.
카파미술상의 역대 수상자들은 국제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서도호(1998)를 비롯해 곽영준(2020), 로버트 리(2018), 제니퍼 문(2016), 올가 나(2014), 진신(2012), 이가경(2010), 이재이(2008), 임원주(2006), 제나 김(2004), 마리아 박(2002), 박정미(2000), 민연희(1996), 앨리스 박 스퍼(1995), 바이런 김(1994), 조숙진(1993), 남윤동(1992) 등 현재 전 세계에서 개성 넘치는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1989년 미술애호가들과 컬렉터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 KAFA가 무명시절 이들을 카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주류화단에서 인정받는 작가로 부상했으며 젊은 작가들 사이에서는 카파상이 행운의 상으로 알려져 있을 만큼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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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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