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내 대선후보군 중 지지율 선두지만 반감도 커…NYT 조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로이터=사진제공]
2024년 미국 대선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내에서 인기가 높지만, 반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뉴욕타임스(NYT)가 시에나대와 함께 공화당 당내 경선에 투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전국 35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49%의 지지도로 6명의 후보 중 선두를 달렸다.
2위인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25%)보다 두 배 가까운 지지율을 기록했다.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마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등 잠룡들을 찍겠다고 밝힌 응답 비율은 모두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반감도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화당 지지자 중 16%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 후보로 확정될 경우 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포함해 다른 당 후보를 찍거나 투표에 불참하겠다고 응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확정될 경우 공화당 후보를 찍겠다고 밝힌 민주당 지지자 비율(8%)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시카고대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2020년 대선에서는 공화당 지지자 중 9%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찍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에게 표를 던지지 않은 민주당 지지자는 절반 수준인 4%였다.
NYT는 이 같은 공화당 지지자들의 정서 때문에 국정 지지도가 33%에 불과한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44%대 41%로 앞설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공화당 지지자들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장하는 '선거사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문제를 미국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현안 중 하나로 꼽고 있지만, 공화당 지지자 3%만이 이 같은 시각에 동의했다.
또한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찍지 않겠다고 밝힌 응답자 중 32%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동이 미국 민주주의에 위협이 됐다는 입장을 보였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역시 여기도 극좌파들이 많군.
트럼프 욕하기전에 지금 바이든이 나라 말아 잡숫코 있는거는 안보이지 책가방 짧으면 댓글을 달지마
트럼프는 사기꾼. 그가 말하는선거문제는 트럼프가 당선되도록 선거제도를 없애고 무투표로 트럼프가 당선되는 것을 의미한다. 역시 황당 무궤한토람프다.
기독교 지도자분들 들으십시요!..................................... 이 악마를 지지하신다면 복음을 부정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제발 같은 실수를 두번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한두번은 속을지 모르지만 3만번이상 거짖말한 요즘도 매일 거짖말을 입에달고사는 차별주위 사기 정신이상자 트를 지지 두둔한다는게 말이나 된다고 쌩각하는 저질들 미쿡의 앞날이 큰 걱정이되는군요 , 특히 한인이 트 를 한다는게 난 도저히 알다가도 모를일이지만 어쩌겠는가 어리석고 바보인지도 모르는 불쌍한 이들인걸...ㅉㅉㅉㅉ